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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13일 오후 1시4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대구지법에 들어서기 전 그가 받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폭행, 폭언, 성추행 등의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안씨는 13일 검은색 모자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에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했으며 성추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혐의는 다 인정합니다"고 답했다.
왜 의사라고 속였냐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폭행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네, 모든 혐의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안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을 미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했다고 주장한 안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와 선수단 부모들에게 소개한 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사지를 해 준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를 받는다. 최 선수에 대한 폭행, 폭언 등 가혹 행위에 대한 혐의는 녹취록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성추행 혐의는 경주시체육회가 지난 8일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상대로 추가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 2~3명이 '신체 일부를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자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됐다. 최 선수의 동료 선수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씨가)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져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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