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인 규명을 위한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규명할 수사TF(태스크포스) 회의가 20일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주재로 열린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박 시장 수사와 관련해 지난 17일부터 임용환 차장을 팀장으로, 생활안전부장과 수사부장을 부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TF를 꾸렸다.

이에 따라 TF는 서울시청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임 및 묵인,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사자 명예훼손 등의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피소 사실 유출에 대한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이번 주 중 '키맨'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현재 미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아이폰XS) 포렌식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잠금 해제하지 못할 경우 경찰청이 보유한 이스라엘 셀레브라이트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