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형 김포페이. / 사진제공=김포시
지난해 4월 출시 된 김포시의 지역화폐 김포페이가 누적 판매액 1020억원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김포 밖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아 지역 외 소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며 "지역의 소득 김포시 안에서 소비로 이어져야 소비와 유통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해야 세수가 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전국 최초 ‘모바일, 카드’ 동시 발행

김포페이는 모바일과 실물 카드를 동시에 발행한 전국 최초의 지역화폐다. 

지역화폐는 크게 지류형, 온라인(카드‧모바일 상품권), 모바일로 구분되는데 김포페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지역화폐로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카드형도 함께 도입했다. 

블록체인은 해킹 공격의 위험에서 안전하고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정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한 김포페이는 발행과 결제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되고 보안 기술이 뛰어난 결제시스템을 자랑한다.

조기 정착 일등공신 ‘김포페이 서포터즈’

김포페이 이용자수 증가 현황 (‘19.4~’20.7). / 자료제공=김포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김포페이는 그해 5월, 6월과 올해 3월~5월에 가맹점수와 이용자수가 대폭 증가했다. 첫 번째 큰 증가폭을 보인 2019년 5월, 6월의 성과는 ‘김포페이 서포터즈’의 활약 덕분이다. 

생소한 방식인 큐알(QR)코드 결제와 이용자수 확보에 필수적인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노력했다.

2019년 5월 2일 시민과 공무원 등 총 123명으로 출범한 김포페이 서포터즈는 일대일 방문을 통해 김포페이 홍보와 모바일 가맹점 가입을 유도했다. 

이후 5월, 6월 2달간은 공무원 전 직원의 서포터즈화를 선언하며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 결과 이용자 수가 5,193명에서 1만 4259명으로 3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도 1131곳에서 2622곳으로 증가하며 사용 편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올해 읍·면·동 시정 정책 설명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역경제가 살기 위한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지역화폐임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며 관심을 유도했다.
 
김포시는 코로나19로 내수경기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늘리며 누적 판매액 1020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시대 맞아 ‘비대면 결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