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전경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광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광주에서는 총 355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6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91건에 비해 22%인 64건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536명이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가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해 오는 9월7일까지 선제적으로 집중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매주 금요일을 포함해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에 경찰서별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장소도 수시로 이동한다.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한다.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초동조치 단계부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방조범 유형은 Δ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한 사람 Δ음주운전 권유·독려·공모해 동승한 사람 Δ지휘·감독관계에 있는 사람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한 사람 Δ음주운전을 예상하면서 술을 제공한 사람 등이다.

다만 대리운전이 손쉬운 지역에서 식당 업주가 술을 판매한 사례는 제외된다.


경찰은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용,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홍보 활동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륜자의 교통사고 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8월31일까지 집중단속을 진행한다. 이륜차의 교통사고 점유율은 지난 2017년 12.8%, 2018년 14.7%, 2019년 18.4%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4.4%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들은 단속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달라"며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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