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에 도착한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루시아.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29·아르헨티나)가 우여곡절 끝에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 머물던 루시아는 남미에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힘겹게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루시아는 "마드리드(스페인), 도하(카타르)를 거쳐 6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와 꽃다발 등 선물을 보고 피곤이 사라졌다"면서 "자가격리를 잘 마치고 보고 싶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은 루시아의 입국 후 접촉 인원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입국 당일 방역택시를 이용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한 루시아는 28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 용인시 소재 사택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구단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식단에 맞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또 사택에 운동기구를 설치해 비대면 트레이닝을 실시, 효과적인 복귀를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루시아는 2019-20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으며 이번 시즌에도 재계약을 맺었다. 돌아온 '여제' 김연경, 이재영 등과 팀의 '삼각편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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