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동의 비밀©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동화 작가 이현이 따뜻한 휴머니즘이 가득한 추리 동화 '연동동의 비밀'로 돌아왔다.

책은 열두 살 정효가 연동동 할머니 댁으로 혼자 이사를 와서 방화 사건 등을 동네 사람들과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효가 캐나다로 발령 난 엄마를 따라가지 않은 이유는 할머니댁에 돌아가신 아빠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사 온 첫날밤에 방화사건과 교통사교를 우연히 목격한다. 이후에도 동네에서는 택배가 없어지고, 배달된 우유가 터져 있고, 길고양이 밥그릇이 사라지는 등 뒤숭숭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정효는 이런 사건들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해결에 나선다. 휴직 중에도 동네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형사 부부, 따돌림 사건을 외면하지 않는 정효의 친구들, 오래전에 헤어진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정효 할머니 등이다.

정효를 비롯해 연동동 사람들이 도난, 방화, 따돌림, 동물 학대 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한 인간애가 드러나면서 깊은 감동을 전한다.


한편 동화 작가 이현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창원아동문학상, 전태일문학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연동동의 비밀/ 이현 씀/ 오승민 그림/ 창비/ 1만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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