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금된 한서희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옴에 따라 11일 석방됐다./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연예인 연습생 출신 한서희(25)가 구금 상태에서 석방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한씨에 대한 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11일 기각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정이다.


성남지원 측은 “국과수에서 실시한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재판부는 ‘다퉈 볼 실익이 있다’고 판단해 기각을 결정했다”며 “한씨는 보호관차소에서 풀려나고, 집행유예 상태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서희는 지난달 7일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탓에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 구금 기간은 이번 달 15일까지였다.


검찰은 한씨를 구금한 후 법원에 “집행유예를 취소해 달라”고 신청했다.

한씨는 지난달 29일 열린 비공개 심문에 참석해 “소변 검사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대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지난 2017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판결이 확정됐다.

한씨에 대한 혐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성남지원은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입건된 만큼, 검찰이 기소 여부를 별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