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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한달도 안 되는 사이 지인들 간의 소모임, 회의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소모임 및 회의 관련된 집단발생 사례를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이 분류한 최근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Δ서울 송파구 지인모임 Δ강원 홍천 캠핑 Δ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Δ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등이다.
송파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지난달 23일 지표환자(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인모임 참석자 4명과 접촉자 5명이 확진됐으며, 방역당국은 위험요인으로 소규모 식사 모임 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홍천 캠핑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0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캠핑참여 가족 10명이었으며, 캠핑 기간 중 6명이 같이 모여 식사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강남구 커피전문점에서는 지난달 27일 지표환자가 등장한 후 16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커피전문점 회의 참석자 3명, 양재동 식당 관련 11명, 그외 접촉자 2명이다. 커피전문점 내에서 회의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식당 이용 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후 총 15명이 확진됐는데, 모임참석자 9명, 호프집 참석자 3명, 모임참석자의 동료 2명, 호프집 방문자 지인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은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장시간 식당 및 호프집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임을 진행해 이같은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정 본부장은 "어떤 특정한 장소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다른 사람들과 회의나 모임은 취소하고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이번 주말과 대체공휴일에는 외부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가급적 가족과 집에 머물러 주시고, 외출하더라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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