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경기 포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체취를 위해 보건소를 찾아온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고 껴안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이들 부부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난동 사건을 보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형사고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의 지시 후 경기도는 포천시와 협의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의 행위를 공무집행방해로 정의하고 형사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상해죄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공문을 통해 각 시군에서는 관할 경찰서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검사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유사 사건 발생 즉시 도에 상황전파 및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고발 등 강력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포천시보건소 직원 2명이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했다.
50대 A씨와 아내 B씨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보건소 여직원 2명에게 "나는 증상이 없는데 왜 검사 받아야 하냐"면서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변에 침을 뱉기도 했다.
보건소는 경찰에 요청해 이들을 보건소로 옮겨 검사를 받게 하고 하루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검사를 다시 해달라”며 격리 수칙을 어기고 인근의 병원으로 차를 몰고 가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경찰까지 출동한 끝에 A씨 부부는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다. 당시 현장에 갔던 보건소 직원 2명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