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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박준형과 김지혜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더 깊어진 애정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이 중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부부들의 일상을 그린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싸울 땐 지독하게 싸우지만 절대 1호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아는 형님'에서 보여줬다.
이날 김지혜는 김영철과 결혼 약속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KBS 공채 동기인 두 사람은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김지혜는 김영철에게 "앞으로 3번 연애를 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4번째 때 결혼하자"고 약속했다는 것. 김지혜는 "박준형이 세 번째였다. 박준형과 헤어지면 김영철과 결혼해야겠다 싶어 박준형과 빨리 결혼했다"고 농담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영철과 택시에서 뽀뽀할 뻔한 일화도 있었다. 이 얘기를 들은 박준형은 폭발했다. 혼비백산한 김영철은 "그땐 너랑 안 사귈 때였다"고 황급히 변명했다.
박준형은 김지혜를 공채 시험장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코미디언들은 출신에 따라 파가 갈렸고, 김지혜와 박준형은 서로 파가 달라 쉽게 사귈 수 없었다. 그런데 김지혜가 박준형에게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을 털어놓으며 밤늦은 시간 통화가 잦아졌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다고.
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김지혜는 "어차피 살아야 하는 거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면서 "결혼 16년 차인데 요즘 들어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에서 '다시 태어나도 박준형과 결혼할 것이냐'고 물으면 아예 안 태어나겠다고 했는데 요즘은 다시 태어나도 또 결혼할 것이다"고 박준형을 향해 더욱 굳건해진 사랑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김영철이 실망하자 박준형이 또 한 번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의 박준형 자랑은 계속됐다. 김지혜는 박준형과 잘 살 수 있었던 이유로 박준형의 긍정적인 성격과 배려를 꼽았다. 그는 "내가 아침에 잠이 많아서 못 일어난다. 그런 걸로도 싸울 수 있는데 박준형은 그런 나를 보면서 '체력이 약해서 잠이 많다'고 생각해주고 아침에 나를 안 깨운다. 혼자 밥도 하고 애들 학교도 보낸다. 나를 고치겠다고 하면 싸움으로 번지는 건데 나를 이해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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