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쿠에바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본인이 경기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쿠에바스는 이 감독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이 감독은 하위 타선에 볼넷을 남발하는 쿠에바스의 볼배합에 쓴소리를 했다.

이후 쿠에바스는 달라졌다. 머리를 자르고 등장한 18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신인 소형준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잘해주고 있는 가운데 팀의 2번째 선발 투수로서 각성한 것 같다. 스스로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했을 때는 본인도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인터뷰 한 것을 보니 개인 승리보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제 입장에서는 고맙다"며 쿠에바스의 최근 달라진 모습에 만족해했다.


23일 NC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한 소형준의 활약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5선발로 생각했던 소형준이 힘든 시기인데도 잘해주고 있다. 소형준이 잘 해줘 연패가 길어지지 않고 잘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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