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연장 11회말 1사 1,3루 LG 장준원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정주현이 득점 성공하고 있다. 피말리는 연장 끝에 LG가 6-5로 승리를 거뒀다.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가 장준원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T 위즈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선두 NC 다이노스를 바짝 추격했다.

KIA 타이거즈는 홈런 4방을 몰아치며 SK 와이번스를 꺾었고, 두산 베어스는 NC를 대파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LG는 54승1무40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KT는 48승1무42패(5위)가 됐다.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의 부진에 타선이 KT 선발 소형준(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에 막혀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4회초 강백호에게 솔로포,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3점포를 맞고 1-5로 끌려가던 LG는 7회말 3득점하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8회말에는 김현수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허무하게 무산시킨 LG는 11회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3루가 됐고 장준원의 중견수 뜬공 때 정주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3루 LG 김현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0.8.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키움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8-4 역전승을 따냈다. 2-4로 끌려가던 7회초 서건창의 희생플라이와 김혜성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이룬 뒤 8회초 전병우와 김웅빈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김하성의 쐐기 투런포가 터졌다.

선발투수들의 줄부상 속에 대체 선발 윤정현(4⅔이닝 4실점)을 내고도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키움이다. 58승39패를 기록, 2위를 지키며 선두 NC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엇다.


반면 롯데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45승1무43패를 기록,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전 4연패에도 빠졌다.

7회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양현이 구원승으로 시즌 7승(3패 1세이브)을 기록했다. 9회말 2사 2,3루에서 등판,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조상우는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수확해 구원 1위를 질주했다.

KIA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11-8로 따돌렸다. 11-1로 크게 앞선 8회말 한꺼번에 7점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귀중한 승리를 추가한 KIA는 47승44패를 기록, 7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9위 SK는 32승1무60패가 됐다.

KIA의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SK전 7연승, 인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5.21에서 4.92(108이닝 59자책)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은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는 이강철(해태·10년), 정민철(한화), 장원준(두산·이상 8년), 유희관(두산·7년) 등 역대 4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SK전 강세도 이어갔다. 올 시즌 SK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19(24⅔이닝 6자책)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NC의 시즌 14차전은 막강 화력을 뽐낸 두산의 11-4 승리로 끝났다. 두산은 선발전원안타 기록과 함께 장단 18안타(4홈런)를 몰아치며 NC에 전날 2-8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고 52승2무40패를 기록한 두산은 4위를 유지하며 NC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선두 NC는 54승2무34패로 2위 키움에 다시 반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2일 만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가 4-0으로 앞선 가운데 3회초 삼성의 공격 진행 중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55분 동안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모든 기록이 삭제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10월17일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한화로선 아쉬운 노게임 선언이었다.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김민우도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회말 터진 한화 노태형의 데뷔 첫 홈런포도 비에 씻겨내려갔다.

반대로 삼성과 삼성 선발 원태인(2이닝 4실점)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