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48명, 4일째 감소…"서울 도심집회발 전국으로 확산"(종합)
지역발생 238명, 수도권 집중…2주간 일일 평균 304명
집회 무관 확산세도 이어져, 서울 큰권능교회→고양시 요양원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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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441명을 기록한 이후 4일 연속 감소세다.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보통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집계인 만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중 지역발생은 238명으로 187명이 발생한 수도권에 집중됐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04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사 세 자릿수로 증가한지 18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5147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8일간 4957명에 달했다.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누적 확진자는 2만명에 육박한 1만9947명을 기록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서울 도심 집회(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들 유행지와 무관한 감염전파 곡선도 가팔라지고 있어 우려가 크다.
31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48명 증가한 1만994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24명으로 치명률은 1.63%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0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973명, 완치율은 75.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77명 증가한 465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48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94명, 경기 79명, 인천 14명, 광주 9명, 충남 9명, 대전 7명, 제주 6명, 울산 5명, 전남 5명, 부산 4명, 대구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3명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28일부터 31일까지 '371→323→299→248명'으로 4일째 감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23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광주 9명, 충남 9명, 대전 6명, 제주 5명, 울산 5명, 전남 5명, 부산 4명, 대구 4명, 강원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순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도 27일 434명을 고점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359→308→283→238명'으로 나흘째 줄었다.
해외유입은 10명으로 검역 3명, 서울 3명, 인천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제주 1명이다.
◇서울 도심집회 관련 전국 확산
서울 도심 집회발 전국 감염 확산세가 커지면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도심 집회에 참석한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아들인 광주 363번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0여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의 주요 감염경로 사례는 Δ서울 도심집회 관련 4명 Δ북구 성림침례교회 1명 Δ동광주탁구클럽2명 Δ성북구 확진자 접촉 1명 Δ조사중 1명 등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와 가족, 접촉자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된 신도만 35명으로 이 교회 전체 교인의 34%에 이른다. 교인 중 도심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모두 46명이며, 이 중 2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기 광명과 평택에서도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도심 집회 참석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최근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동구 인동생활체육관 배드민턴 동호회 집단감염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확진자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동생활체육관 집단감염 8명을 발생시킨 강남 134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15일 도심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회 무관 사례도 전국서 확산
집회와 무관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도 크다.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발 감염 확산이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으로 번졌다. 이에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A요양원의 입소자 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인 60대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최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교인으로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해당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자에게 감염됐으며 지난 27일까지 요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양천구에서 동작구 서울신학교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일가족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사람은 목2동에 거주하는 4명으로, 지난 29일 동작구 신학교 관련 확진판정을 받은 양천구 13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 나타났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서울공항에 있는 제15전투비행단 소속 군인 3명, 확진자 접촉자 2명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행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단계동에 사는 유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에서는 지난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며느리(제천 2번)와 접촉한 80대·70대 부부가 확진됐다.
용인시에선 처인구 포곡읍에 소재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아울러 부산에서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냉동냉장선 아르카디야호(6971톤)에서 선원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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