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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6-2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장단 23안타를 때린 타선이었다. 하지만 김광현도 호투를 펼치며 팀의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실점없이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거의 매 이닝 볼넷이나 안타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그때마다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시즌 4번째 선발 출전인 이날 경기로 2승(1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까지 내려갔다. 선발 출전한 경우로 한정하면 평균자책점은 0.44까지 떨어진다.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이날까지 17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승승장구'라는 표현이 부족함 없는 상황이다.
최근 2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류현진이다. 지난달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이닝 1실점,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경기 모두 승패는 없었다. 수비 실책과 타선의 부진 등이 겹치며 다소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짓는 경우가 많았다. 그 사이 구단도 9월 들어 2연패에 빠졌다.
류현진은 구단의 연패 탈출이라는 특명을 띈 채 마운드에 선다. 시즌 2승째에 그치고 있는 본인의 승리 추가를 위해서도 이날 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이 꼭 필요하다. 김광현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 소식을 전해온 만큼 류현진도 분위기를 타고 승전보를 전해주기를 많은 한국팬들이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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