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 사진제공=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수지 남윤수와 김지운 감독이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를 통해 만났다. 김지운 감독은 수지에 대해 명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연기자라고 치켜 세웠다.

4일 오후 7시 랑콤 공식 유튜브에서는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이하 '내 물건이 너의 집에') 온라인 라이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수지 남윤수 및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방송인 조우종이 제작 기념 라이브 방송의 진행을 맡았다.


단편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는 서로 함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연인이 갑작스럽게 헤어지는 국면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별 후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성장과 행복에 이르는 과정을 따뜻한 여성 서사로 풀어냈다.

이번 단편영화는 여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온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 '여성 내면의 강인함에서 오는 자신감'(LIVE YOUR STRENGTH)을 주제로 제작됐다.


랑콤 공식 유튜브 라이브 캡처 © 뉴스1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사랑을 하고 고비를 만났을 때를 대하는 태도의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단편을 통해 장편 영화와는 또 다른 저의 감수성을 보여 줄 수 있었다"라며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수지는 자신이 쓴 글을 통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김지운 감독의 말에 "제 만족으로 쓰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고르셨고, 그걸 새롭게 각색해주셨다"며 "저에게는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김지운 감독에게 고마움을 고백했다.

수지는 행복한 여성을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여성'이라고 정의하며 "남 생각을 안 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속도에 맞춰 자기의 길을 가는 여자"라고 덧붙였다. 수지의 말과 더불어 김지운 감독은 "수지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자기에게 집중하는 것, 자아를 실현하는 어떤 자립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지는 영화에 대해 "자신의 물건을 되찾아오는 여정이 담겨있다. 그 과정이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수지는 "짧지만 강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상대역인 신예 남윤수는 "(극 중에서) 오랜 연인 사이라 설레는 마음보다 가족 같은 관계였기 때문에 다투는 과정에서도 내 옆에 당연히 있을 거로 생각해 뻔뻔한 마음이었다"라고 영화 속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 남윤수는 자신을 리드해준 수지와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있게 도와준 김지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운 감독은 '김지운에게 수지란?'이란 질문에 "길들이지 않은 망아지 같은 느낌"이라며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고 명마로 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인 것 같고, 물론 남윤수 씨도 마찬가지"라고 덕담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는 오는 4일 오후 9시 카카오TV를 통해 본편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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