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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네트 제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순 배출 영점화'를 선정했다.
또한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각도로 검토해 '온택트'와 '홈 팜'의 대체어로 '화상 대면'과 '가내 텃밭'을 각각 제시했다.
네트 제로(net zero)는 온실가스와 같은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불가피한 배출량은 흡수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문체부는 지난 14일부터 6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7%가 '네트 제로'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92.3%가 '네트 제로'를 '순 배출 영점화'로 바꾸는 데 적절하다고 답했다.
온택트(ontact)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을 뜻한다.
홈 팜(home farm)은 별도의 땅이 없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가정집 또는 그런 활동을 뜻한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네트 제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우리말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해 쉬운 우리말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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