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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가을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2002년 1월1일~2020년 8월31일 출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
기존 무료접종 독감 백신은 지난해까지 3가 백신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무료접종은 4가 백신으로 지원한다. 4가 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B형 독감을 포함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무료접종 기간은 예방접종 수요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연령별로 다르다. 생후 6~83개월 어린이와 고등학생 나이인 만 16~18세는 9월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만 13세~15세는 10월5일부터, 초등학생 나이대인 만 7~12세는 10월19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9월22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13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만 70~74세는 10월20일부터, 만 62~69세 어르신은 10월27일부터 무료접종을 받는다.
학생이 접종하는 경우 보호자·법정대리인과 동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하면 학생 혼자서 접종할 수 있다. 학생이 등교일에 접종하는 경우 ‘병·의원 방문확인서’나 ‘접종확인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받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병‧의원 등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인원을 분산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시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에 확인하고 전화문의 후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무료접종 시에는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산모수첩 등이 필요하다.
정 청장은 현재 백신 공급량에 대해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의 유통량 대비 24% 증가한 2964만명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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