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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웹툰이 검열이 진짜 심해졌다. 그런데 옛날에는 국가가 검열을 했는데 지금은 시민이, 독자가 한다. 시민 독재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건 굉장히 큰 문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그렇지가 않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그런 생각들, 그러니까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들을 더 넓히는 방법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나 작품을 만났을 때 그것을 미개하다고 규정하고 계몽하려고 한다. 그러면 확장을 할 수가 없다. 내 생각이 맞는 이유가 네가 미개해서가 아니고 내 생각과 같이 하면 이런 것들이 좋아진다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그런 걸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러니까 그냥 '너는 미개한 놈이야' 항상 이걸로만 가니까 오히려 더 반발심이 생기는 거다. 그런데 아마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질 거다. 지금은 시민이 시민을 검열하기 때문에 뭘 할 수가 없다. 힘겨운 시기에 만화를 그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래서 만약 사과를 하잖아요. 그러면 또 진정성이 없다고 한다. 그냥 죽이는 거다. 그냥 재밌으니까 더 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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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