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다이빙이란 신선한 소재와 스릴러 장르 색다른 만남으로 기획단계부터 충무로에서 주목받은 작품인 ‘디바’. 영화 속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영(신민아 분)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 수진(이유영 분)과 함께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잃어버린 기억과 성공을 향한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돼 간다.

이영은 어릴 적부터 동고동락해온 친구이자 은퇴를 앞둔 다이빙 선수 수진을 위해 싱크로나이즈 출전을 결심할 만큼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사라진 이후 자신도 몰랐던 수진의 모습과 들려오는 이야기로 혼란스러워한다. “당황스러워서 그래. 내가 전혀 모르는 수진이가 있다는 게”라고 말하는 이영은 결국 수진의 진심을 스스로 왜곡하고 의심하며 타인을 짓밟으면서까지 최고가 되고자 하는 집착과 광기를 키워나가게 된다.

수진은 노력만큼 실력은 따라주지 않는 비운의 다이빙 선수. 항상 이영을 보고 열등감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에 결국 은퇴를 결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영의 싱크로나이즈 제안 때문에 은퇴를 미루게 된다. 다정하고 상냥해 보이는 수진이 내보이지 못한 질투심과 열등감이라는 감정은 캐릭터의 양면을 극대화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영과 수진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코치 현민(이규형 분)은 이영이 모르는 수진의 모습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지만 어딘가 차가운 표정과 말투 뒤 두 선수를 향한 연민이 과연 어떤 진실을 말하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인다.

“너는 나를 믿었어야지”와 같은 강렬한 카피는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이었던 이영과 수진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광기로 치달아가는 주역들의 호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9월23일 개봉.

◆시놉시스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신민아 분)은 ‘수진’(이유영 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수진은 실종되고 동료들은 그에 대한 의문스러운 말을 쏟아낸다. 이영은 수진을 향한 혼란스러움과 최고를 지키고자 하는 욕망에 점점 두려움 속으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