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내 집회가 오는 9일 원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3일 경찰이 펜스와 차벽으로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를 막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오는 9일 서울 도심 내 집회가 원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한글날에 10인 이상 집회가 52건 신고돼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서 집회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와 함께 시민 생명과 안전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과제"라며 강경 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9명이 증가해 총 5395명이다. 


신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1명 ▲관악구 휘트니스 관련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박 통제관은 북서울꿈의교회 내 집단감염에 대해 "해당 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이후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지만 온라인 예배 촬영을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참석자 중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 통제관은 "지난 4일 시·구 합동 점검반 310명을 투입해 종교시설 505곳을 점검했고 그 결과 방역 수칙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3개 시설에 대해 위반 내용을 검토한 후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통제관은 "코로나19 발생은 감소 추세이지만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