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까지 54명 확진…6일째 두 자릿수 전망
포천 군부대서 24명 무더기…경기 29명·서울 11명·인천 3명
전북, 추석 명절 가족 모임 통해 8명 확진…부산 3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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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4명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확진자가 추가 되더라도 100명은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 경우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은 6일째, 지역발생 확진자는 12일째 100명 아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최소 5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9명, 서울 11명, 인천 3명 등 43명에 달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8명, 부산 3명 등 11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2주간) '61→110→125→114→61→95→50→38→113→77→63→75→64→73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군부대 관련 2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으며, 전북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을 통해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도봉구 다나병원, 부산 그린코아목욕탕 등에서도 확진자들이 추가됐다.
◇수도권 확진 43명…포천 군부대서 24명 무더기
서울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던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5명이 감염됐다. 또 기존 집단감염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돼 47명이 됐다. 이밖에 관악구 지인모임 관련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는 4명 발생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경기도에서는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은 포천 군부대 관련이다.
포천 내촌면 육군 부내에서 병사 1명이 확진된 이후 첫 확진자를 포함 지난 4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5일 하루 동안에는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병사들은 외출과 휴가가 제한되어 있어 감염 경로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을 다녀온 간부 확진자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고양시에서는 부부가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 398번과 399번 확진자는 부부로 지난달 29일·30일 증상이 있었으나 4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확진된 인천 942번 확진자는 앞선 인천 936번 확진자와 부평구의 한 건강원에서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943번은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인천 944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비수도권 11명 확진…전북, 추석 연휴 가족 간 전파 현실화
이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8명, 부산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서는 추석 명절 가족 간 전파가 현실이 됐다. 전북 정읍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추석 연휴 기간 시댁과 친정을 방문했는데, 이를 통해 자녀 4명과 시부모, 친정오빠 등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접촉자가 22명에 달하고, 시댁 친인척 4명(논산)과 친정 친인척 5명(광주)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부산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한명(부산 459번)은 기존 집단감염인 그린코아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그린코아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부산 460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부산 461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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