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 마감일인 6일(한국시간)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왼쪽)와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적시장 마감일 주요 영입을 대거 마무리했다.

맨유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측면수비수 알렉스 텔레스를 영입했다고 연이어 발표했다.


더불어 18세 동갑내기인 우루과이 국적의 측면미드필더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코트디부아르 태생 유망주 아마드 디알루도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중 이탈리아 아탈란타 소속의 디알루는 오는 2021년 1월 합류할 예정이다.

카바니와 텔레스는 1군 즉시전력감 선수다. 카바니의 경우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SSC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유수의 구단을 거친 베테랑 공격수다. 27세인 텔레스는 지난 2016년부터 FC 포르투에서 뛰며 공식전에서 26골 50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풀백이다. 이들을 영입하면서 맨유는 약점으로 지적받던 측면 수비와 공격 뎁스를 한층 두껍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펠리스트리와 디알루는 미래를 바라보는 영입이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펠리스트리는 자국 명문 페냐롤에서 37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맨유는 아직 10대인 펠리스트리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디알루 역시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1군 데뷔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디알루는 반시즌 더 아탈란타 소속으로 뛴 뒤 오는 1월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맨유는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은 결국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20세인 산초는 이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측면 공격수다.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산초 영입을 희망해왔으나 끝내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지 못하고 이번 이적시장을 끝내게 됐다.

그 사이 맨유는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1-6 대패를 당했다.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1승2패 승점 3점에 그쳐 리그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충격적인 패배에 이은 맨유의 이적시장 마감일 '쓸어담기'가 향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