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입원한지 사흘만에 퇴원 소식을 밝히며 리제네론 관련주가 상승세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리제네론 관련주가 상승세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는 6일(한국시각) 뉴욕증시에서 7.13% 폭등한 605.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0.59%(1500원) 올라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리제네론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발표했고 5일 퇴원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치료하고자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Regn-COV2’ 항체 칵테일 치료제를 투여한 바있다. 항체 칵테일 요법이란 개발 중인 항체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방법이다.


두 종류의 항체를 동시에 투입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함으로써 중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다. 이 치료제는 대통령 회복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을 인정받아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 받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앞서 리제네론은 ‘Regn-COV2’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주치의로부터 동정적 사용을 위해 이 치료제가 제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정적 사용이란 마땅히 치료제가 없는 중증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미승인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항체치료제 임상 2·3상 중인 셀트리온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절차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심각한 의료 조건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발견, 발명, 개발, 제조와 상용화하는 바이오의약품 회사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과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