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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포를 날린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석민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한 개뿐이었지만 순도가 높았다.
박석민은 1-1로 맞선 4회초, 1사 후 상대 투수 최원태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2-1 균형을 깼다. 이날 NC는 4-3으로 승리했고 박석민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경기 후 박석민은 "이기는 경기에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며 "노리던 공이 딱 맞게 들어왔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올 시즌 출루율 등 성적 전반이 나아지며 전성기에 근접하고 있는 박석민은 "비시즌 체중을 줄인 것이 도움 됐다. 트레이닝 파트와 코칭스태프가 잘 관리해 주셨다"면서도 "다만 타점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자평했다.
과거 삼성 시절 왕조시대를 경험하며 숱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박석민. 2016시즌 NC 이적 후에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단독선두를 달리며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 이날 NC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박석민은 "지금 (우승에) 가장 근접한 게 사실인 것 같다. 삼성 시절 우승을 해봐서 알지만 정말 좋다. 사실 우승은 운도 따라야 하는데, 올해 우리 팀에 그런 게 오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취재진 질문에 "(현재) 우승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답한 박석민은 "우승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 아니겠나. 그래도 한국 야구는 마지막에 1등이어야 1등이더라.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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