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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엔트리가 내일 발표되는 가운데 외질은 여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13년 아스널에 입단한 외질은 7년여 동안 이론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아스널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4경기를 뛰며 33골 5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과를 올렸다. 2015-2016시즌에는 35경기에서 19도움을 올려 해당 시즌 도움왕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세월무상이다. 외질은 지난해 중반 이후 급격히 팀 내 위상이 떨어졌다. 전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공개적으로 외질과 불화를 겪으며 그를 중용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 팀에 온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초반에는 그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어느 순간 그를 제외한 채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질을 제외한 채 아르테타 감독이 내세운 변칙 백3 전술이 큰 효과를 보면서 외질의 필요성 또한 자연스럽게 희미해졌다. 외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뒤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외질의 처분을 원했다. 팀 내 최고액인 5억원이 넘는 주급을 받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탓이다. 선수단 개편을 앞뒀던 아스널은 외질을 내보내 그의 연봉을 다른 쪽에 투자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외질 측이 한사코 아스널 잔류를 고집하며 결국 '불편한 동행'은 1년 더 연장됐다. 아스널과 외질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여름 만료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 팀은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은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 방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리 팀의 경기력에 기쁘다. 코칭스태프는 선수 선발에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라피드 빈, 몰데, 던독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아스널의 첫 상대는 오는 23일 만나는 라피드 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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