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누리상 9일 오후 4시 천리안위성 2A호 동아시아 RGB 주야간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9일 오후 4시20분 기준 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이 한글날인 9일 오후 일본 도쿄 방향으로 동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풍랑 경보와 강풍 주의보를 야기한 찬홈은 72시간 내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m, 시속 115㎞이다. 강풍반경은 370㎞로 파악됐다. 강도는 '중'으로, 전날 강도 '강'에 비해 소폭 낮아졌지만 지붕이 날아갈 정도 위력은 여전하다. 강도 '중'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25~33㎧ 일 때를 일컫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찬홈은 11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260㎞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때 강풍반경이 300㎞ 가량이기 때문에 도쿄는 직접영향권으로 태풍의 에너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동쪽 약 1000㎞까지 이동할 찬홈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 수순을 밟겠다.

태풍 영향으로 우리 내륙과 도서에도 비상이 걸렸다. 태풍으로 동풍이 강화돼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9일) 오후 4시20분 기준 울산과 경북 일부지역(포항, 경주), 전남(거문도, 초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앞바다(동·남부), 제주 먼바다(남쪽),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부산 앞바다, 거제 동부 앞바다) 등에 풍랑 경보도 발효 중이다.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9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찬홈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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