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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임창정이 자기애로 똘똘 뭉친 사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임창정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임창정은 제주도에서 살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따로 집이 없이 호텔에서 지내고 있었다. 임창정 매니저는 그를 픽업해 회사로 향했다. 임창정은 소속사 대표이자 연예인이었다. 큰 규모를 자랑한 소속사 사옥에는 임창정의 얼굴이 없는 곳이 없었다. 회사 복도에는 임창정이 그동안 발매한 앨범 재킷과 출연한 영화 포스터가 줄지어 붙어있었고, 임창정의 사무실에는 각종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매니저와 함께 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구내식당이지만 마치 집밥 같은 메뉴 구성에 모두 감탄했다. 회사에는 연습생들과 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기가 있었다. 임창정은 마치 회사를 자랑하고 싶은 듯 고압산소치료기에 들어가서 매니저에게 스케줄에 대해 문의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연습실과 녹음실, 공연을 할 수 있는 강당 등이 있었다. 특히 임창정의 개인 사무실에는 넓은 화장실과 욕조, 야외 편백 욕조까지 있었다.
임창정은 정규 앨범 타이틀곡 선정을 위해 팬을 대상으로 음감회를 열었다. 원래는 음감회 없이 본인이 원하는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타이틀로 하려고 했지만, 회사 직원들과 의견이 갈리며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음감회에 앞서 임창정은 히트곡 중 하나인 '이미 나에게로'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본인은 '이미 나에게로'를 타이틀로 밀었지만, 당시 임창정을 댄스 가수로 기획한 소속사가 선택한 타이틀은 소리소문없이 묻혔다. 대신 '이미 나에게로'가 이른바 '길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가수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회사 사람들뿐만 아니라 매니저마저 임창정과 다른 선택을 했지만 임창정은 자신의 팬들만은 자기와 같은 뜻일 거라고 확신했다. 임창정의 생각대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들은 몇몇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팬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모습에서 보여준 것처럼 팬들을 향한 임창정의 진심이 음감회에서 텔레파시로 나타나며 임창정이 원한 곡이 타이틀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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