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엄마들도 불쌍하지만, 그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진기주는 더 불쌍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친엄마 김정원(황신혜 분)의 존재를 알려야 하지만 차마 알릴 수 없는 이순정(전인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정은 딸 이빛채운을 사랑하는 마음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 사이 김정원에게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이빛채운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애썼다.


김정원은 앞서 발신제한전화를 통해 자신의 친딸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잃어버린 딸의 사진을 보면서 충격에 빠진 김정원에게 이빛채운이 다가갔지만, 마침 장서아(한보름 분)가 와서 사진을 보고 몰래 챙겼다.

이순정은 딸 이빛채운의 친모를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에 대해 가책을 느꼈다. 특히 이빛채운은 매번 사고를 치는 이해든(보나 분)과 이모 이만정(김선영 분) 때문에 속상함을 심하게 느꼈다. 이해든이 피부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이만정의 카드로 300만원 할부를 긁어버렸고, 이만정과 이해든이 싸우는 모습 때문에 엄마 이순정이 힘들까봐 더 마음을 쓰는 이빛채운이었다.


결국 이만정이 집을 나가버리고, 이빛채운과 이순정 모녀는 함께 와인을 마시며 마음을 나눴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우리 너희 친엄마 한 번 정식으로 찾아볼까?"라며 "네가 그동안 엄마 생각 해서 정식으로 네가 찾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좀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네 친엄마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빛채운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고, "나 이제 완전 결심했다, 앞으로 절대로 다시는 친부모 안 찾는다"며 "설사 그분들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나 만나달락로 사정사정 해도 절대 안 만나겠다"고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순정은 "뭘 절대 안 만나기까지 해 여기까지 오신 분을"이라고 말하며 만류했고, 이빛채운은 "그럴 일 없으니까 절대, 그리고 나한테는 엄마밖에 없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이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도 너희 친어머니 정말 훌륭하고 너무 좋은 분일지도 모르는데"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말하라'고 독백하며 딸 앞에서 정직하지 못한 스스로를 다그쳤다.

다음날 이빛채운은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아가는 장서아(한보름 분)와 담판을 짓기 위해 과거 거짓 증언을 해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았던 장서아 친구 박소미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동생 이해든(보나 분)과 이라훈(려운 분)까지 동원됐다.

결국 이해든을 통해 박소미가 어디있는지 알게 된 이빛채운은 그를 찾기 위해 한남동 카페를 찾아갔다. 마침 지나가던 김정원이 급해 보이는 그를 보고 한남동까지 차를 태워줬다.

이빛채운은 박소미에게 "니들이 (누명) 씌웠잖아, 내가 서아 괴롭혔다고, 그때 그 일 증언만 해주면 돼, 내가 서아 괴롭힌 것만 아니라고 증언만 해주며 된다"며 애원했다. 그러나 박소미는 계속해서 이를 모른 척 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김정원은 또 한 번 오해했다.

그는 "빛채운씨 진짜 근성 있네, 우리가 용서한다면 그냥 그런 줄 알지, 왜 이렇게 일을 파헤치려고 하느냐"며 화를 냈고, 이를 들은 이빛채운은 "그냥 그런 줄 알고 잠자코 있을 일 아니다, 내가 용서 받아야 할 일도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결국 김정원은 "정말로 억울한 일이 있었던 걸까"라며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순정(전인화 분)도 있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의 주변에 김정원이 있는 것을 보고 딸의 손을 낚아채 빨리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는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아직은 너 못 보내겠어 채운아'라고 독백하며 딸의 출생의 비밀을 당분간 밝히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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