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이 다수의 히트곡에도 불구하고 저작권료를 많이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가수 전영록이 수많은 히트곡에도 제대로 된 저작권료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영록은 '본인 히트곡도 많지만 노래를 만들어줘 대박난 경우도 많다'는 DJ 문천식의 질문에 "인순이와 정수라 등의 노래를 만들었다"며 "김희애의 '나를 잊지 말아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물했다. 이은하에게는 '돌이키지마'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DJ 정선희가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하겠다. 혹시 얼마 정도 됐냐"고 묻자 전영록은 "지금 시스템이면 빌딩 몇채 지었을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전영록은 "당시에는 (저작권 시스템에 대해) 잘 몰랐다"며 "마음을 비우고 (가수들에게) 주니 히트곡이 나온 것 같다. 지금도 계산없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1년 CBS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전영록은 1980년대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유명세를 탔다.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던 가수 전보람의 부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