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선수들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 SK가 '잠실 라이벌' 서울 삼성을 3연패로 몰아 넣으며 홈 2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91-87로 승리했다.

지난 9일 홈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던 SK는 홈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SK 승리의 주역은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3점슛 3개를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SK의 간판 김선형은 13득점 5어시스트를, 최부경은 9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의 이관희는 20득점 4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 2쿼터 SK와 삼성은 시소게임을 펼쳤고, SK가 43-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삼성이 힘을 냈다. SK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이관희, 이동엽, 임동섭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으로 56-46으로 10점 차 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우승 후보 SK는 강했다. 3쿼터 막판 워니, 김선형의 득점으로 추격을 하며 63-6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가져온 SK는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린 워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4쿼터 종료 2분46초 전 86-8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최성원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남은 시간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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