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전국소방본부 화재진압전술 역량평가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2020.9.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중앙소방학교의 구급교육훈련 장비 노후율이 7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소방학교의 교육훈련 장비 4238개 중 40%에 해당하는 1697개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상태였다.


특히 구급교육훈련 장비는 581개 중 417개(71.8%)가 노후돼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화재진압훈련 장비는 1298개 중 691개(53.2%), 구조교육장비는 2342개 중 587개(25.1%)가 내용연수를 지났고 소방차량 17대 중 2대는 노후차량이었다.

위험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비인 레벨A 화학보호복 14벌 중 10벌(71.4%)도 내용연수인 5년을 초과했다. 중앙소방학교는 공기성분분석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공기충전기에 대한 자체검사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한병도 의원은 "중앙소방학교는 국제수준의 교육훈련 시설을 갖춰 미래의 소방인재들이 간부급 지휘역량과 전문능력을 키우는 곳"이라며 "노후 장비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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