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세상을 떠난 설리를 추모했다.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아가 세상을 떠난 설리를 추모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라는 글과 함께 설리가 잠들어있는 납골당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고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김선아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했다.


설리와 김선아는 절친했던 사이.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맡아 키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선아는 설리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네이버 V라이브 '진리상점'에 출연하며 인연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선아는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작은 역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리가 많이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설리는 "매일매일 보는 사이"라며 김선아와 친분을 과시했다.

당시 김선아는 설리에 대해 "제 모든 걸 다 보여줬다. 우린 정말 자매"라고 칭하면서 "남들이 모르는 설리의 매력은 되게 꾸밈이 없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리는 "(김선아는)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저는 되게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선아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같은 역할을 해준다. 옆에 있어 달라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응답하라1997'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같은 반 친구 은각하 역으로 젝스키스의 열성적인 팬을 연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리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