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팀 잔류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예측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구단 내에서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미래가 갈수록 불투명해진다. 영국 매체에서도 알리의 팀 내 입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겨울이적시장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알리 문제를 언급했다.


풋볼 런던은 "현재 토트넘 체제에서 알리의 역할은 애매하다"며 "알리는 무리뉴가 원하는 유형의 미드필더가 아니다. 무리뉴는 알리를 최전방 공격수 바로 아래 위치시키는 대신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10번 자리에서 뛰게 하는 걸 더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실패했지만 토트넘은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알리의 방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알리에게 관심을 보였던 구단들도 재차 영입 작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게는 두 가지 선택 가능성이 남았다"며 "알리가 다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을 보고 임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그를 팔아 현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1996년생인 알리는 10대 시절부터 잉글랜드의 미래로 기대를 모은 젊은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5시즌 동안 226경기에 출전해 63골 55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급격히 입지가 좁아지며 출전 기회가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등과 이적설이 나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