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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추가 연임 가능 여부를 문의하며 3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14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님이 지난 13일 오후 체육회 공정위에 추가 연임을 할 수 있는지 판단 받기 위한 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답변은 28일 나올 예정"이라며 "규정에 따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이 심의 신청서를 제출하며 내년 1월로 예정된 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보인 셈이다.
체육회 규정상 축구협회장은 재선만 가능하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 25조에 '회장 임기는 4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52대 축구협회장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어 2016년 7월에 진행된 제53대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단독 출마,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을 통해 추가 연임 가능성을 열어 둘 수 있다.
정몽규 회장의 연임 기간 동안 한국 축구는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는 우승을 차지다. 지난해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지난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정 회장의 임기가 사실상 올해 마무리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도전자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뚜렷한 후보로 떠오르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다른 후보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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