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우승 경쟁 중인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늦은 5월에 개막한 K리그1이 시즌 종료까지 각 팀당 3경기씩 남았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우승과 강등이 결정된다.

지난 주말 A매치 기간으로 한 박자 쉰 K리그1이 16일 강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리그 종료까지 단 3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각 팀들은 쉼표 없이 우승과 강등 경쟁에 나선다.


우승 경쟁은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펼치고 있다. 울산은 16승6무2패(승점5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전북이 16승3무5패(승점51)로 뒤를 쫓고 있다.

울산은 오는 18일 '난적'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남은 일정을 시작한다. 울산은 올 시즌 포항을 상대로 FA컵 준결승 승부차기 승리를 포함해 3경기 모두 이겼다. 특히 정규리그 2경기에서는 4-0, 2-0으로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항은 중요한 순간마다 울산의 발목을 붙잡은 적이 있다. 포항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울산에 승리, 울산의 우승을 두 차례나 무산 시킨 바 있다. 여기에 이번 포항 원정 경기에는 포항 홈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만큼 울산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어 울산은 25일 홈에서 전북과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우승이 결정될 수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에서 울산은 전북에 모두 패한 만큼 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설욕과 우승 확정을 노리고 있다.


울산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18일 홈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전북은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1승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이긴 경기도 1-0 신승이었을 정도로 고전했다. 전북 입장에서는 광주에 승리하고, 울산전에서 총력전을 기울여 역전을 노려야 한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현재 잔류를 위해 경쟁 중이다.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우승 경쟁은 두 팀이 하고 있지만 5개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피말리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7위 강원FC가 잔류를 확정 지은 가운데 8위 수원삼성부터 12위 인천유나이티드까지 모두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3연승을 달리는 수원이 7승6무11패(승점27)로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수원은 지난 9월 박건하 감독 부임 후 3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 밑에 있는 FC서울(7승4무13패?승점25), 부산아이파크(5승9무10패?승점24), 성남FC(5승7무12패?승점24), 인천(5승6무13패?승점21)은 승점 차가 크지 않아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앞으로 성남-서울(17일), 인천-부산(24일), 성남-부산, 서울-인천(이상 31일) 등 강등권에 몰린 팀들간 맞대결이 있어 상황은 예측 불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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