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가 오태곤의 결승 3점포와 정수민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KT 위즈의 발목을 잡았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2연승의 SK는 48승1무87패(9위)가 됐고, KT는 3연패의 부진 속에 74승1무59패가 됐다.
SK는 대체 선발로 나온 정수민의 호투가 빛났다. 정수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2016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후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수민은 이적 후 2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정수민은 지난 10일 KIA전에 4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의 활약이 빛났다. 2번 좌익수로 나온 오태곤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의 불방망이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태곤은 0-0으로 팽팽하던 3회말 2사 1,2루에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6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SK는 3-0으로 앞서던 7회말 무사 1,2루에서 최지훈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 더블 스틸 등을 묶어 7-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는 선발 정수민 이후 김세현, 김택형, 김주한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9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유한준의 적시타로 영패에서 벗어난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KT는 믿었던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뼈아팠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8패(15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