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스1 공정식 기자
원인을 알 수 없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사망 사태에도 국가예방접종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10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사망 신고사례 26건(중증사례 사망 1건 포함)은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으로 질병청에 신고된 사람은 중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이후 사망한 2명을 포함해 총 36명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신고 사례는 25건이었다.

사망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80세 이상 9명, 70대 12명, 60대 1명, 60세 미만 3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백신 사망 사태는 하나의 백신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어서 미스터리다. 실제 ▲보령플루 ▲지씨플루 ▲코박스인플루 ▲플루플러스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 ▲스카이셀플루 ▲박씨그리프 등 대다수의 백신에서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나타났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추가적인 자료 분석과 검토를 위해 다음날인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