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레이싱 선수 루이스 해밀턴이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의 레이싱 선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포뮬러1(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를 넘어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해밀턴은 이날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발테리 보타스(핀란드, 메르세데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초 2번째 바퀴에서 3위로 통과한 해밀턴은 이후 보타스를 추격해 20번째 바퀴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해밀턴은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정상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이날 우승으로 통산 92번째 F1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 슈마허의 91회 우승을 제치고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아이펠 그랑프리를 1위로 통과하며 슈마허의 통산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 있다.


또 이번 시즌 12번의 그랑프리에서 모두 8승을 챙기며 챔피언십 포인트 256점을 기록, 슈마허의 기록과 동일한 통산 7번째 챔피언 달성에도 근접했다.

최다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한 해밀턴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기분이 완전히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1위로 통과하던) 그 순간의 심경은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우리 (메르세데스) 팀에 빚을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