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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9연패로 몰며 5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역대 2번째로 단일팀 300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DB와 원정 경기에서 82-8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6승4패를 기록,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9연패에 빠진 DB는 3승9패로 10위에 머물렀다.
DB가 9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팀의 기둥 김종규가 족저근막염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지만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숀 롱이 양 팀 최다 23득점(11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도 17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쿼터를 24-16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14점 차까지 달아나며 연패에 빠진 DB를 손쉽게 꺾는 것처럼 보였다. 3쿼터까지도 현대모비스는 67-57,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4쿼터에서 요동쳤다.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던 DB가 3분20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슛으로 75-74로 이날 첫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곧바로 전준범의 3점슛으로 응수, 재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79-79 동점이던 종료 41.5초 전, 함지훈이 골밑 레이업에 성공한 뒤 저스틴 녹스의 파울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승기를 잡았다. DB는 배강률의 골밑 돌파고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25.7초 전. 82-81 리드를 잡고 현대모비스가 공격을 시작했다. DB 허웅이 공을 가로챘다. 시간은 넉넉했다. DB의 연패 탈출 기회였다. 그러나 나카무라 타이치가 성급하게 슛을 시도해 실패했다. 공을 잡은 현대모비스가 시간을 모두 흘려보내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79-76으로 따돌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도훈 감독은 전자랜드에서만 300승을 달성하며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에 이어 역대 2호 '단일팀 3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8승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며 4승7패로 공동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헨리 심스가 23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대헌이 15득점, 김낙현이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100-80으로 대파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6승5패로 6위를 유지했고, 6연패에 빠진 KT는 3승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대성이 10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과 디드릭 로슨은 각각 19득점, 18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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