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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과 전·현직 소속 임직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이 10일 열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원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한 제3차 제재심을 진행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원에서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한 제3차 제재심을 진행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9일과 이번달 5일 1,2차 제재심을 진행했다. 1차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2차에서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증권사별 제재 대상자가 각각 10명이 넘으며 제재심이 길어졌다. 대신증권의 경우 라임운용 펀드가 집중적으로 판매된 반포WM센터의 판매 직원들이 대거 제재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난 2차례의 제재심에서 판매사 측의 입장을 충분히 청취했기 때문에 이날 열린 3번째 제재심에서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다. 김형진·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와 달리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일한 CEO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단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 5단계로 구분된다. 이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사전에 직무정지 통보를 받았다. 이 때문에 3차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를 한 단계 낮췄다고 해도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KB증권이 중징계 통보를 피하지 못하게 될 경우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끝나게 되며 연임 역시 불가능해진다.
박 대표는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이 역시도 제외됐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임직원이 사태에 연루돼 있는 탓에 제재심 결과에 따라 내부 혼란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정림 대표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여성 CEO로 취임한 것은 물론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거론될 정도로 대내외적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면서 "그러나 대표 중징계는 물론 다수의 임직원까지 이번 사태에 연루되면서 연쇄 인사 등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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