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5명이 추가됐다. 이중 14명이 노인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감염 취약 시설 외에 사우나,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65명 늘어난 6570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을 넘어선 건 9월 16일(63명) 이후 처음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단 하루(10월 6일)를 제외하고 30명 미만을 유지했다.


10월 28일 36명, 29일 48명을 넘어서더니 최근에는 40~50명 수준을 보였다. 이날 65명 기록은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여서 자정까지 추가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등 요양시설에서 나왔다.


동대문구 용신동 소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에서 확진자 8명이 증가해 총 확진자는 47명이 됐다.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에서도 6명이나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헬스장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확진자는 53명이 됐다. 송파구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3명 많아진 31명을 기록했다.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21명, 용산구 국군 복지단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한 1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음악교습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강서구 가족관련 1명(총 11명), 기타 19명(총 43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명(총 1106명)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 11명, 강서구 7명, 서초·송파구 4명, 강남·노원·마포구 3명, 성동·관악·강동·은평·금천구 2명, 광진·구로·양천·용산·서대문·강북·동작·중랑구 1명 등이다.


에이스 희망케어센터가 있는 동대문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졌다. 동대문구에서는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동대문구가 관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확진자는 총 22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가 들른 곳에서 미확인 접촉자가 나오면서 각 자치구는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강서구는 등촌동 삿갓봉불가마사우나 이용자에 대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우나 이용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송파구 역시 관내 다모아미용실(백제고분로40길16) 방문자에 대해 "4~9일 미용실 방문자 중 코로나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모아미용실에서는 4~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는 지역 내 위치한 양재탕에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남탕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해 달라고 밝혔다. 여탕 이용자도 유증상 시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라고 덧붙였다.

강북구는 "10월 19일~11월 12일 오동근린공원 실내 배드민턴장 방문자는 강북보건소에서 검사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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