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수비수 코너 코디가 11월 A매치 명단에서 사실상 빠지게 됐다. /사진=로이터
수비수 조 고메스(리버풀)를 잃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수비수 코너 코디(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합류마저 불투명해졌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래시포드와 코디가 다가오는 벨기에, 아이슬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두 선수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각기 다르다. 코디의 경우 대표팀 소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의도치 않게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코디는 소집 직후 일찌감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래시포드의 경우에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다친 어깨가 문제가 됐다. 래시포드는 지난 7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이 과정에서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대표팀 캠프 합류가 늦어졌고 결과적으로는 맨유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미 소집 이후 고메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고메스는 훈련을 받던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무릎 힘줄 파열 진단을 받은 고메스는 13일 수술대에 올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소집 이후 부상자와 이탈자가 이어졌음에도 잉글랜드는 이날 열린 아일랜드와의 친선전을 3-0 쾌승으로 잘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6일과 19일 각각 벨기에·아이슬란드를 상대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