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자전거 도로를 분명하게 식별하도록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내 4개 노선(사직로·새문안로·우정국로·삼일대로) 4.7㎞에 11월까지 자전거 우선도로를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총 111㎞에 달하는 시내 '자전거 우선도로'를 매년 20㎞씩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민원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 노면 표시가 눈에 잘 안 띄고 탈색 등으로 식별이 어렵다는 문제를 제기해왔다. 보행자는 보행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자전거 우선도로'는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노면 표시에 암적색의 바탕색을 입혀 멀리서도 눈에 띄게 할 계획이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기존에 페인트로 도색해 지워지기 쉬웠던 픽토그램을 반영구적인 색깔블록으로 바꾼다.
남부순환로, 낙성대로에 색깔블록 픽토그램을 설치했고 11월까지 자치구가 개선을 요청한 방학로, 영동대로 등 13개 노선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자치구 신청을 받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의 자전거 도로 시인성 개선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불편이 개선되고 서로 배려하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