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그는 불교를 팔아먹는 기생충."

'푸른 눈의 수행자'로 유명한 현각스님(56)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의 책으로 이름 높은 혜민스님(47)을 공개 비판했다.


현각스님은 또 다른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서울 도심 집에서 명상하는 혜민스님의 방송장면을 올리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일 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나는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적었다.


현각스님은 1999년 그의 불교 입문과 수행담을 기록한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출간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는 1990년 숭산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출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하고 한국을 떠났다. 현각스님은 유럽에서 선 수행 관련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소유와 명상을 강조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던 혜민스님은 최근 tvN '온앤오프'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특히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자택에서 생활하고,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건물주 논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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