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키트./사진=루시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미국이 집에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화용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회용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을 1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검사자가 스스로 검체를 채취한 다음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제약사 루시라헬스가 개발한 이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3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단 14세 이상의 경우 검사자가 직접 자신의 코에 도구를 넣어 검체를 채취해야 한다. 14세 미만 영유아 및 청소년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루시라헬스는 이 진단키트의 가격을 개당 50달러(약 5만5000원) 밑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FDA가 이 진단키트를 긴급승인한 이유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속 진단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하루에 1700명이 넘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같은 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193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