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측보다 빠른 것이 사실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부처 협의를 거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예측보다 빠르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부처 협의를 거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확진의 속도, 질병이 진단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가 계절적 요인"이라며 "사회적인 영향과 질병 고유의 영향 그리고 대응의 영향들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더 길게 생존한다고 우려한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광주, 강원 일부지역은 1.5단계로 격상됐다.

이 단장은 "현재 확산 추세가 빠르다는 것은 잘 파악하고 있고 대응책을 만들고 있다"며 "다만 단계 조정 등은 여러 부처가 합리적인 조정을 한 이후에 결정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