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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가운데 외신이 주요상 부문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5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 명단에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가 대중음악으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지만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해당 부문은 그래미어워즈의 4대 본상에 속하지 않는다.
4대 본상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그리고 '올해의 신인'이다.
이에 외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레코드'나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돼야 했다"며 "방탄소년단이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오른 건 찬성하지만 그건 방탄소년단의 충성 팬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USA투데이도 이날 "현재 방탄소년단보다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이 없음에도 그들이 단 1개 부문 후보 지명에 그친 것에 팬들이 의아해하는 건 당연하다"며 "이제라도 미국 주류 음악시장에서 K팝이 갖고 있는 존재감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트는 "빌보드 차트 핫100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다소 놀랍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축하를 보낸 외신도 있었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K팝 그룹이 글로벌 무대에서 놀랍게 진전하자 그래미 어워즈도 마침내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된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이 성공했다"고 축하했다.
로이터통신은 "K팝 센세이션인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 가수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면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AP통신도 "K팝 제왕이 한국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며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것을 꿈이라고 언급했고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그래미 어워즈는 다음해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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