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양상대로라면 1~2주 뒤 신규 확진자가 700~10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1주 내지 2주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자 수를 단순 계산해보면 많게는 700~1000명까지도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하이면 유행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인 경우 위험도가 높다고 본다.


감염 재생산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 감염률과 사람 간 접촉량, 확진자 노출도 등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였고 내일부터는 나머지 지역도 1.5단계로 강화된다”며 “이로써 사람 간의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이 차단된다면 감염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7주차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52였고 지난주는 1.43으로 분석이 됐다"라면서 "이 수치가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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