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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된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50인 이상 모임·행사·집회는 금지되고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사실상 영업금지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드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오프라인 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 지난 9월 첫째주(8월 31일~9월 6일)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오프라인 승인금액은 6조7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월 2일~8일)보다 5%(3549억원) 감소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방역수준이 강화됨에 신용카드 매출액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KDI가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추정치를 활용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17일 이후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1~16일까지 신용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은 뒤 같은 달 17~29일은 8.8% 줄었다.
KDI 관계자는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드사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소비 위축 막자”
이에 카드사들은 온라인 소비와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며 오프라인 소비 위축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 가맹점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해외 직구족도 겨냥해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도 2~3개월 할부로 전환하면 무이자 서비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도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역시 온라인쇼핑·배달앱 업종에서 오는 31일까지 일시불 또는 할부 합산 금액이 20만원 이상 이용하는 등 조건을 달성하면 스타벅스 쿠폰 또는 1만·5만원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마케팅보다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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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