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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삼성전자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메모리 업황 호조 기대감 덕분에 2022년까지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며 결국 '9만전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0일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조8000억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조원)에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며 "3분기 급등한 세트 부분의 판매가 4분기 다소 둔화(스마트폰(6200만대) 및 TV(1420만대))되며 IM과 CE사업부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우려감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부품 사업부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며 "2020년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메모리 업황의 전반적인 투자 감소 속에서 단기적으로 마이크론 정전 및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부분 인수 등은 공급 증가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21년, 서버 중심의 메모리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메모리 가격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반등은 이제 시작 단계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동사의 실적 호조는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